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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은 ‘555명’ 홈리스 잠자리

LA메트로 지하철역에서 매일 밤 500명이 넘는 홈리스가 노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.   24일 KTLA는 LA메트로국을 인용, 지난달 역사에서 매일 밤 노숙하는 홈리스 숫자가 평균 555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.   특히 유니언 역은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홈리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는데 이곳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은 하루 평균 137명으로 나타났다.   또 한인타운에 위치한 윌셔/웨스턴 역에서는 매일 밤 55명의 홈리스가 모이는 것으로 집계됐다.     전철역에서 노숙하는 홈리스 아만다씨는 “이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한다”며 “지금 내가 갈 곳이 없다”고 KTLA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.    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은 “메트로의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은 홈리스”라며 “지하철역 근처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를 위해 24시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    한편, 메트로는 홈리스 이외에 지하철과 역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증가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.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24% 늘었고 올해도 사망이 20건을 넘었다.     메트로는 올해 약 90억 달러의 예산 중 2억8000만 달러를 공공안전 파일럿 프로그램에 투입해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. 김예진 기자 kim.yejin3@koreadaily.com홈리스 전철역 la는la메트로국 인용 la홈리스 서비스 전철역 근처

2023-05-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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